나무엔 찬송가 3집 - 순례길 [Deluxe Edition] 발매에 부쳐 > CCM 리뷰

안녕하세요 나무엔 입니다.

지난 가을(2014년 9월) 발표한 세 번째 찬송가 프로젝트인 The Pilgrim way (순례길) 앨범을 새롭게 출시합니다. 작업을 마무리 하고도 앨범에 담지 못 했던 3곡의 찬송가를 비롯해서 Deluxe edition 을 위해 새로 작업한 안수현님의 “잃은 양 한 마리” 와 이미 sing the beautiful 이라는 프로젝트로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“주는 길이요 진리 생명” 을 연주 노래 했습니다.

이렇게 이번 앨범은 기존의 11곡(히든트랙 ”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”)을 포함해 모두 16트랙을 담고 있습니다.

찬송가 작업을 하면 할수록 찬송가라는 음악 군으로의 새삼스런 구분이 지어져 감을 볼 수 있으며, 피아노와 보컬로만 이뤄져, 빈 공간에서 감상 할 수록 그 공간감이 더 확장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. 이미 저는 물론이고 함께 작업한 피아노 연주자인 ktg박상현은 이번 순례길 작업에서 찬송가를 4절까지, 그것도 큰 음악적 변화 없이 연주하고 부르는 작업 자체가 순례였음을 함께 공감한 작업이기도 했습니다.

이번에 추가된 3곡의 찬송가 (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, 바다 같은 주의 사랑, 내 주되신 주를) 의 경우, 처음부터 다 발표 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 한 이유는 작업을 마무리 하고 감상자로 접한 앨범을 작업자 스스로 다시 듣는 일이 무엇 보다 더 곤욕스러웠음이 선곡누락(곡 흐름의 변화가 없고, 곡 수가 너무 많지 않은가 하는 부담)의 직접적 이유였으며,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누락 곡을 다 담은 ‘순례길’ 앨범의 재 출시(Deluxe edition)로 이어질 수 있었음을 밝힙니다. 이번 새 앨범이 기존 발매된 앨범을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.

이미 나무엔의 앨범을 구매하시고 많은 분들과 나누신 형제 자매님들께 본의 아닌 누가 될 수도 있음에 붙여서는, 3곡의 추가 찬송가 음원에 대한 무료다운로드를 실시하니 꼭 다운로드 받으시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합니다.

근래에 활동을 활발히 하는 저 조차도 찬양 음반을 통해 제작비를 몫 돈으로 들여 사실상에 회수를 한다고 체감하기 어려운 현실임을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하구요.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격려를 기대해봅니다.

나무엔의 네 번째 찬송가는 2015년 12월 “크리스마스 Hymn” 이 될 거라는 소식도 아울러 전합니다.

2015년 1월 나무엔 올림

“순례길은 특별히 구별하여 가는 길이 아닌 우리 일상의 발걸음입니다.

비가 새는 집을 땜질하며 사는 우리는 이미 모두 순례자입니다.”  - 나무엔 -

Credit

Piano 박상현

Recording 유중필

Mix & Mastering 정석현(D-studio)

Design 심현정

Co-producer 박상현

Producer 나무엔